미우새 이상민 추모

 

미우새 이상민 추모

 

미우새 방송프로그램에서 이상민의 어머니를 추모했습니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의 어머니이신 임여순 여사께서 6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지난 4일 임여순 여사가 별세하셨습니다.

2017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임여순 여사는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모벤져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8년에는 임여순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상민은 이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어머니가 치매 증상 때문에 6년째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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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어머니께서 처음에는 뇌 쪽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나중에는 수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셔서...의사는 혈액관련 질환부터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 번에 150만원이나 하는 주사를 수술 전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수혈을 받으면서 혈소판 수치를 높여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집에서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운동을 하시다가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셨고, 그 이후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 질병들이 함께 발생하게 되어 지금까지 입원 중이십니다" 라고 말했다.

지난 달 방영된 프로그램에서는 전 씨의 어머니가 '섬망증세'라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치매 증상까지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전 씨는 "어머니가 치매 초기 증상이다. 말도 못 하시고 본인도 아픈 걸 인정 못하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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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어머니께서는 현재 모든 생활을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신다.

'엄마 이제 가볼게. 다음에 또 올게'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제게 손을 흔들어주셨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몸이 아파서 누워있지만 그래도 나랑 대화하고 싶어하는구나. 그 순간에는 너무 무서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설마 이게 마지막 인사는 아니겠지 싶었어요.  걱정이 많아요.' 라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이것이 마지막 인사가 아니길 바란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한 달 뒤 그는 자랑스럽게 여기던 아들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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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지난 5일 방송분 마지막 장면에서 고인이 된 임여순 여사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에서는 '상민 어머니이신 故 임여순 여사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였습니다.

이상민 씨의 어머니가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입니다.

이상민과 그의 동생이 상주의 역할을 맡았다.

고인의 발인은 7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