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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연인에 전화중 도주 김길수 3일만에 의정부서 검거

by 지니붐 2023. 11. 7.

연인에 전화 도주 김길수 3일만에 의정부서 검거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병원 치료 도중 달아났던 김길수(36)가 붙잡혔습니다.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도주 3일째인 이 날 오후 9시 24분 경기도 의정부시 한 공중전화 부스 근처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합니다.

공중전화를 이용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위치추적 끝에 붙잡힌 김씨가 화제입니다.

김씨는 A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저항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택시 안에서 구토를 한 뒤 택시기사 A씨에게 사과하며 건넨 돈을 대신 지불했던 사람입니다.


경찰은 범인도피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한 뒤 김씨가 다시 A씨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고 그들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피해자 A씨의 휴대전화로 가해자 김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는데, 이 번호는 공중전화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 측은 즉시 해당 장소로 출동했고, 그 곳에서 피의자 김씨를 검거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5일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통해 김씨를 체포하였습니다.

경기도 안양 동안 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45분경 경기도 과천 경마장 근처 도로에서 검거한 피의자 김씨를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후에는 서울 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경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도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고, 그 틈을 타서 교도관들이 방심한 사이 탈출했다고 합니다.


2023년 11월 4일,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김길수라는 사람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탈주했던 사건입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길수는 특수강도 혐의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구속되었다.
그러던 중 구치소 내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외부 병원치료를 받던 도중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하였다.
안양동안경찰서에서는 같은 날 오전 '김길수'라는 이름의 도주 재소자에 대한 수배 전단을 배포했고, 다음 날 오전에는 새로운 수배 전단을 통해 현상금 500만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자 경찰은 사건 발생 3일째 되던 날부터 현상금을 1천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2023년 11월 6일 21시 24분에 범인이 검거되면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