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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입장

by 지니붐 2023. 11. 10.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입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에 대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입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 2심에 돌입한 상황에서 결혼생활의 종료가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법원에 직접 출석한 노 관장은 30여년간의 결혼 생활을 잠시 내려놓게 되었음에 대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노 관장은 이 사건을 통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따라 보호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과 아트센터 나비 간의 퇴거 소송 및 이혼 위자료와 지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1988년에 결혼해야 했던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5년 최 회장의 혼외자 사실 공개와 동시에 이혼 의사가 드러나면서 이혼 소송이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최 회장에 대해, 노 관장은 2019년에 맞소송 반소를 냈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12월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노 관장이 최 회장의 SK 주식 50%를 요구한 것은 기여분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 관장 측은 즉각 항소하였고, 11개월 만에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양측의 소송 전선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습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고,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에 대한 건물 퇴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양측은 합의되지 않았으며, 노 관장 측은 미술관의 가치와 근로자의 이익을 고려할 때 퇴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