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뉴스

서울시 지하철 파업 철회 촉구

by 지니붐 2023. 11. 10.

서울시 지하철 파업 철회 촉구

 

경고 파업으로 인해 서울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생겼고,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파업은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만 파업에 참여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로 인해 평상시보다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시민들은 집에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한시적인 시한부 파업으로 설정했지만, 서울시와 공사의 요구에 따라 인력 감축 및 안전업무 외주화 철회하지 않으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2026년까지 정원을 줄일 예정이고, 이에 통합노조는 다소 유연한 입장이나 공사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파업 첫날에는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붐비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었다.

 

일부 시민은 "사람들이 급격히 몰려 열차를 두 번이나 보냈다"며 내일 출근길에 걱정을 표명했다.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파업 기간 동안 전체 지하철 운행률이 출근시간에는 평상시 대비 100%로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파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6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파업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오래 이어진 악습을 뿌리뽑기 위해 타협 없는 원칙적인 대응을 통해 이번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내부에서도 파업에 대한 갈등이 있으며, 파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경고 파업에 대해 명분이 없다고 평가하며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시는 타협 없이 원칙적인 대응으로 오랜 기간 이어진 악습을 뿌리뽑겠다고 언급했다.

 

파업에 대한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서울시는 경영혁신계획이 경영 효율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퇴직인원 발생 시 업무 재설계를 통해 정원을 조정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불안이 초래되며, 노조의 파업 강행에 대한 자정 노력 없이 엄청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에 따라 실무 교섭에서 합의된 내용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합의안에는 신규 채용계획과 현장 안전인력 충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는 노조의 업무 현장 복귀를 다시 촉구하면서,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서울지하철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최소한의 서비스를 유지하려는 노사 갈등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풀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